
장면
의미
삼나무 골짜기에 안긴 온천 마을에 이르면, 바위 틈에서 90도의 뜨거운 물이 김을 올리며 솟습니다. 강가 작은 나무 오두막 츠보유 안, 광물빛으로 물든 바위가 유백색 온천을 품고 — 순례자들은 예로부터 이 물에 몸을 담가 먼 길의 티끌을 씻고, 마음을 맑혀 혼구로 향했습니다.
구마노 참배길에서 순례자가 몸을 씻어 정화하던 온천으로, 1,800년 전에 발견되었다고 전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의 하나다. 바위에서 솟는 원천은 90도에 이르고, 예로부터 순례자는 혼구에 참배하기 전 이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 먼 길의 부정을 씻는 유고리(湯垢離)를 행했다고 한다. 강가의 작은 나무 오두막 츠보유(つぼ湯)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일한 목욕 자리로, 물빛이 하루에도 여러 번 바뀐다고 전한다. 온천물이 약사여래 석상에서 흘렀다는 전설이 이어져, 그 상은 곁의 도코지(東光寺)에 모신다. 구마노 참배길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현장 노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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