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면
의미
당신 앞에 거대한 돌벽이 솟아 있고, 사람들은 돌 틈에 조용히 쪽지를 밀어 넣습니다.
유대 전통에서 기원후 70년 로마에 의해 무너진 제2성전의 서쪽 옹벽 가운데 남은 부분으로 여겨지며, 성전이 서 있던 자리에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도처로 이천 년 가까이 순례되어 왔다. 헤로데 시대의 거대한 돌들 위에 후대의 돌이 층층이 얹혀, 벽 자체가 시간의 지층을 이룬다. 사람들은 기도를 적은 쪽지를 돌 틈에 끼워 넣는데, 그 쪽지들은 정기적으로 거두어 성스러운 글로서 감람산에 묻는 것으로 전한다. 안식일이 시작되는 금요일 해질 녘이면 벽 앞 광장이 기도와 노래로 가득 찬다.
시간의 목소리
“내 마음은 동녘에 있는데, 나는 서녘의 끝에 있구나.”
현장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