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면
의미
마른 풀이 물결치는 고원에 사람 키만 한 돌항아리들이 흩어져 있고, 그 사이로 바람만 지나며 이천 년의 침묵이 발밑에 깔립니다.
시엥쿠앙 고원 곳곳에 수천 개의 거대한 석회암·사암 항아리가 흩어져 있는 철기 시대 유적으로, 대체로 기원전 500년에서 기원후 500년 사이의 것으로 여겨진다. 연구에 따르면 주검을 일차로 안치했다가 뼈를 거두어 묻던 장례 의례의 자리로 이해되며, 라오 전승은 거인들이 술을 빚어 담던 항아리라고도 전한다. 20세기 후반의 폭격으로 오래 접근이 어려웠고 지금도 불발탄 제거를 마친 구역만 걸을 수 있다. 201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되었다.
현장 노트
출처
사진은 위키미디어 커먼즈 등의 자유 이용 저작물이며, 각 사진 아래에 저작자와 라이선스를 표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