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면
의미
사막 협곡의 바닥에, 수백 개의 방이 반달 모양으로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낮은 문을 하나 지나면 또 하나의 문이 일직선으로 이어지고, 그 사이로 든 햇살이 천 년 전 이곳에서 하늘을 읽던 사람들의 셈을 조용히 되짚습니다.
조상 푸에블로(Ancestral Puebloan)의 사람들이 서기 850년 무렵부터 삼백 년에 걸쳐 세운 문명의 중심지다. 푸에블로 보니토를 비롯한 '대가옥'들은 하지·동지의 해와 달의 극점에 맞춰 벽과 창을 놓았고, 협곡에서 사방으로 곧게 뻗은 길들이 먼 공동체를 이었다. 오늘날 호피·주니 등 여러 푸에블로 부족과 나바호가 조상의 땅으로 여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현장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