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면
의미
오솔길을 오르는 내내, 가지마다 묶인 색색의 기도천과 작은 담배 꾸러미가 바람에 조용히 흔들립니다. 누군가 지금도 이 위 어딘가에서 홀로 굶으며 기도하고 있어, 그 고요를 깨지 않으려 걸음이 절로 느려집니다.
라코타는 이 산을 '곰의 산(Matȟó Pahá)', 샤이엔은 '노아보세'라 부르며 가장 신성한 기도처의 하나로 여긴다. 전승에 따르면 예언자 스위트 메디슨이 이곳에서 샤이엔에게 삶의 가르침을 받았다고 전한다.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이 산에 올라 며칠을 굶으며 비전을 구하는 기도를 이어 가고, 오르는 길목의 나무에는 그 기도를 담은 천과 담배 꾸러미가 매어져 있다.
시간의 목소리
“세상의 힘이 하는 모든 일은 원을 그리며 이루어진다. 하늘은 둥글고, 바람은 회오리로 돌며, 새는 둥지를 원으로 튼다.”
현장 노트